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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만 바꿨는데…경남 중소기업 11곳 "매출 상승 기대"



경남

    디자인만 바꿨는데…경남 중소기업 11곳 "매출 상승 기대"

    핵심요약

    경남도, 중소기업 11곳 디자인 개발 지원 완료
    2009년부터 제품 경쟁력 있지만 디자인 역량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



    농업회사법인 안심 누룽지 제품. 경남도청 제공농업회사법인 안심 누룽지 제품.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제품을 잘 만들어도 디자인 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는 올해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 11곳의 디자인 개발을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중소기업 10곳 이상의 제품 디자인 상표화와 이미지 고급화를 위한 포장 디자인을 지원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올해 초 모집에 중소기업 28곳이 접수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가가 높다. 이 중 11곳이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디자인 개발이 진행됐다.

    실제 사회적기업 ㈜미래에스비에서는 실내 미세먼지와 질병 발생을 줄여주는 다중이용시설용 대형 신발 바닥청소기 신제품 개발 디자인을 추진했다. 디자인 전문회사인 디자인휴머와 협업해 소형(가정용) 신발 바닥 청소기 디자인 개발을 완성해 내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스비 소형 신발바닥청소기  제품. 경남도청 제공미래에스비 소형 신발바닥청소기 제품. 경남도청 제공
    밀양 지역 농업회사법인 안심은 누룽지를 생산·가공·판매하는 기업이다. 안심은 디자인 인유의 도움으로 바삭함을 강조한 캐릭터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를 적용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창원 온라인 무역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농협 하나로마트와 메가마트 등에 대한 신규 입점을 추진 중이다. 신제품의 포장 디자인에서 건강한 먹거리라는 상품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부각해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들 중소기업은 모두 신제품 디자인 개발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성흥택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기업 정체성 확립, 통합브랜드 구축과 같은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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